1회용품으로 인한 환경파괴의 심각성이 점차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샬트르 성바오로 수녀회 대구관구(관장=최송실 수녀) 김 제노베브 수녀가 휴대용 수저세트를 개발 호응을 얻고 있다.
1회용품의 사용을 자제 환경의식을 높이고 쓰레기를 줄일 수 있으며 위생적이라는 점에서 1석3조의 효과를 내고 있는 휴대용 수저세트는 아담한 크기에 값도 저렴 선물용 등산용 등으로 각광을 바도 있다. 지난해 11월 첫 선을 보인 후 현재까지 2만개가 팔려나간 휴대용 수저세트는 수저세트 외에도 젓가락ㆍ포크세트, 젓가락 등 세 종류로 되어있다.
수저의 재질은 스테인레스 27종이며 허리띠ㆍ단추 등에 매어 달 수 있게끔 디자인도 다양하게 고안됐다.
값싼 중국산 나무젓가락에 밀려 국내업체가 도산하고 그 나무젓가락이 쓰레기로 변하는 것에 충격을 받아 수저세트를 본격적으로 개발하게 됐다는 김 수녀는 『개인의 수저를 가지고 다님으로 해서 환경보호에 앞장서게 되고 노력하게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자신도 외출할 때 차비보다 수저세트를 먼저 챙긴다』고 밝힌다.
수저세트의 모양은 장승ㆍ산타클로스ㆍ수녀ㆍ신사 등 사람 형상으로 환경을 보호하는 사람들이란 뜻을 가지고 있으며 용기뚜껑에 환경보호라는 글자를 새기고 구멍을 뚫어 통풍이 되도록 하고 있다.
『휴지 하나를 줍더라도 환경보호 의식을 갖고 있으면 마음이 선해집니다. 휴대용 수저가 사람들의 마음에 환경에 대한 인식을 심어주는 기회가 됐으면 합니다』
수저세트 용기에 「챙겨유 좋은 일 생긴데유」라는 구절의 스티커를 부착 익살 속에 환경의식을 담고 있는 김 수녀는『챙겨보세요. 산과 들이 살고 모두가 살 수 있는 좋은 일이 생길겁니다』라고 덧붙인다.
수저세트의 가격은 5백원ㆍ1천원ㆍ1천2백원. 문의=샬트르 성바오로 수녀회 대구관구
(053) 252-5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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