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가톨릭 실업인회가 한국경제를 움직이는 가톨릭 실업인회로 발전할 수 있기 위해서는 가톨릭 실업인들이 스스로 참여하는 실업인회가 돼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회원들이 실업인회를 통해 뭔가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실업인회를 운영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입니다.
전반적인 경제활동의 침체로 가톨릭 실업인들의 어려움이 어느때보다 심한 가운데 한국 가톨릭 실업인회 제8대 회장에 취임한 장덕진 회장은 앞으로의 실업인회 활동방향을「돈만 내는 실업인회에서 도움받는 실업인회로 변화시켜 가겠다」고 약속하고 임기동안 이를 위한 노력에 온갖 정성을 기울여 갈 것을 다짐했다.
특히 장덕진 회장 (요한ㆍ서울 상도동본당은 전임 이관진 회장을 비롯한 역대 회장들과 임원, 회원들이 닦아 놓은 토대위에 조직의 활성화와 기업간의 상호협력을 통한 실질적인 실업인회 활동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2개월전 신임회장으로 선출된 직후부터 수차례에 걸친 회장단, 임원 모임을 주선하는 등 취임 초기부터 정열적으로 실업인회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장 회장은 이미 중장기 실업인회 발전 계획을 마련, 이를 실천에 옮기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3백만 신자를 가진 교회에서 가톨릭 실업인회에 가입한 회원수가 전국에서 3백명, 서울교구에서 1백30명이라면 부끄러운 얘기지요, 우선 회원 확보에 박차를 가해 6월말까지 6백명, 연말까지 8백명의 회원을 확보토록 하겠습니다』장덕진 회장은 개신교의 경우 수천명에 이르는 회원들이「기독교 실업인회」에 가입, 기독교 이미지 고양은 물론 회원 상호간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며 가톨릭 실업인회의 일차적인 목표는 회원 확충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구체적으로 실현키 위해 장덕진 회장은 이미 서울교구내 각 본당별로 중견 실업인 1명씩을 본당 신부를 통해 추천받은 상태며 취임 후 약 2개월만에 2백41명의 신규회원을 확보하는 놀라운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앞으로는 각 본당별로 지회를 설치하고 지회를 중심으로 실업인회를 활성화 할 계획을 세웠다는 장 회장은 이러한 회원 확충 노력을 점차 지방교구에까지 확산, 명실상부한 전국 차원의 한국 가톨릭 실업인회를 육성한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
무엇보다도 장 회장은 가톨릭 실업인들을 회원으로 가입시키기 위해선 과거 『돈만 내는 실업인회에서 뭔가 기업활동에 도움을 주는 방향으로 실업인회를 운영해야 한다』고 말하고『마지막주 목요일마다 격월로 개최되는 장기적인 세미나를 통해 법률과 세무, 경영, 금융 등에 관한 정보 제공에 중점을 두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장 회장은『실업인회 회원들은 어떤의미에서 선택받은 사람들에 속할지도 모르는 가진 자에 속한다』고 말하고『가진 바를 소외된 사람들과 나누는 차원에서 현재하고 있는 지속 사업과 교도사목, 퇴임사제 소년소녀 가장, 교회문화사업 등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피력했다.
특히 소년소녀 가장들을 이 세상에 그대로 방치할 경우 이들이 중류 이상의 삶을 살기가 어려운 만큼 기회균등의 차원에서 대학교를 졸업, 자립할 수 있을때까지 돕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고 했다.
『금년부터는 가톨릭 실업인회에서 크게 활약했거나 실업인으로서 신앙생활을 올바르게 영위한 실업인들에게「자랑스런 가톨릭 실업인상」을 제정, 시상할 계획을 갖고 있다』는 장 회장은 신앙인다운 실업인, 실업인으로서의 신앙생활에 도움을 주는 가톨릭 실업인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한국 가톨릭 실업인회 회장을 맡은 장덕진씨는 현재 중국 삼강평원 일대 1억평 규모를 한중 합작으로 개발중인「한중 합작 농업 개발 유한공사」한국측 회장을 비롯 대륙종합개발 주식회사와 대륙연구소, 사회개발 연구소 회장을 맡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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