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부대에 훈련계획과 장비사정으로 크게 도움을 주지 못했는데 이렇게 큰상을 받고보니 부끄러움뿐입니다』
6월 6일 오후 2시 경기도 가평군 현리에서 개최된 「제8외 작은 예수회 감사제」에서 군부대 정비를 동원해 작은 예수회 마을이 들어설 부지 정지작업과 진입으로 개설 등의 공으로 공로패를 수상한 맹호부태 이유수 사단장(안드레아, 오금동본당)
이유수 사단장은 이날 감사제에서 공로패를 받은 서감을 이같이 말하고 『자신의 능력으로 도울 수 없는 일들을 군부대의 노력으로 도운것은 개인적으로는 축복이 아닐 수 없다』며 가톨릭 신자다운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90년말 박성구 신부의 요청으로 작은 예수회 부지와 진입로 등의 공사를 군장비를 동원해 도와줌으로써 박신부와 인연을 맺게 됐다는 이유수 사단장은 그때부터 2만8천여평의 부지 정리작업과 2km의 진입로 개설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작은 예수회에 막대한 공사비 절감을 가져오게 했다.
또한 이사단장은 가평 꽃동네 건립에도 참가, 부지정리와 벌목 등을 위한 장비와 인력지원을 아끼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월남전이 치열하던 68년도에 정명조 신부(현 군종교구장)에 의해 영세를 하고 혜화동 성당에서 혼인성사를 받은 이사단장은 지금까지 단한번의 냉담도 한적이 없는 독실한 가톨릭신자로 널리 알려져 있다.
특히 이사단장은 『대민지원 차원에서 사회복지 사업 등의 어려운 일을 돕는것은 군부대의 또 다른 사명』이라며 『군부대의 능력이 닿는데까지 어려운 시설 등을 돕는데 군부대의 인력과 장비를 최대한 지원할계획임』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이유수 사단장이 이끌고 있는 맹호부대는 49년 6월에 창설돼 6ㆍ25때 안강전투에서 혁혁한 전과를 올렸으며 38선을 가장 먼저 돌파한 부대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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