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의 메시지를 음악과 춤을 통해 전파함으로써 비신자들도 거부감 없이 하느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도록 하기위해 무용단을 창단했습니다』
14명으로 구성된「상기트 아브히나이」무용단을 이끌고 지난달 24일 서울 가톡릭 사회복지회 초정으로 내한, 행려자무료 진료기관인 요셉의원 돕기 자선공연을 벌인 인도의 찰스 바스 신부(신언회 소속).
찰스 바스 신부는『힌두교도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8억 인구의 인도국민들을 복음화시키기 위해 인도의 전통무용과 서양음악의 신비로운 조화를 이룬 상기트 아브히나이 무용단을 창단했다』며 창단배경을 설명했다.
바스 신부는 이어『무용단 창단후 지난 12년동안 인도의 복음화에 많은 기여를 해왔다』며『특히 힌두교의 강세로 복음화율이 2%밖에 되지 않는 인도에서는 동ㆍ서양의 음악이 조화된 프렘라기니가 거부감을 주지 않았던것 같다』고 말했다.
인도의 전통음악과 서양음악의 접목을 시도, 예수님의 복음적 메시지를 인도고유의 창조적인 춤으로 표현해 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았는 찰스 바스 신부는『이번 공연으로 행려자들의 무료 진료기관인 요셉의원의 운영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바스 신부는 또『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했지만 다정하고 사랑스런 한국사람들이 많아 매우 인상적이었다』며『한국의 국악미사곡이 인도 고유의 음악과 흡사해 친근함을 느낀다』고 방한 소감을 말했다.
인도 남부지방의 「성데레사」대성당의 보좌신부를 비롯 작곡가, 가수, 연출가로 활동하고 있는 바스 신부는 지난 76년 사제서품을 받은후 80년에 상기트 아브히나이 무용단을 조직, 영국과 독일 등 세계 각지를 돌며 자신이 직접 연출한 프렘라기니(사랑의 멜로디)를 1백여회 공연한바 있다.
신언회 신악교와 성 사베리오 대학에서 신학과 영문학을 전공했던 찰스 바스 신부는 83년 인도 유일의 음악대학인 봄베이 대학에서 음악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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