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는 현재 약 5백명에 달하는 연예인 신자들이 있지만 이들이 한곳에 모여 미사에 참례하고 교우서로의 형제애를 나눌 수 있는 곳이 없어 늘 아쉬웠습니다. 연예인 신자 모두의 소망이 연예인 성전건립을 위해 하느님께서 주신 재능을 모두 바칠 각오입니다』
중견 연기자로서의 완숙미를 입증이라도 하듯 지난해 말 연기자로서의 최고 연예인 KBS TV연기대상을 수상한 이낙훈(프란치스꼬ㆍ압구정본당)씨.
이낙훈씨는 요즘 연예인들을 위한 성전건립에 혼신을 쏟으며 아직 파악되지 않은 연예인들의 규합과 매주 일요일 오후 3시 새남터성당에서 봉헌하는 연예인 미사에 온 정열을 쏟고 있다.
특히 이씨는 『구라파에는 이미 오래전부터 다목적 연예인 성전이 건립돼 제대를 겸한 회전식 무대 위에서 미사는 물론 연극과 영화 등이 수시로 열리고 있는 것을 볼수 있었다』며 연예인들을 위한 성전건립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이를 위해 이씨는 가톨릭 문화예술인 사목협의회 회장(지도ㆍ김종국 신부)이라는 중책을 떠맡아 영화인ㆍ연극인ㆍ음악ㆍ희극인 등으로 활동하는 신자들과 활발한 접촉을 펴면서 성전건립을 위한 기반을 착실히 다져가고 있다.
특히 이회장은 『연예인들은 각각의 스케줄이 바쁘고 구속되길 싫어하는 자유직업인이기 때문에 한번 모이기가 매우 어렵다는 것을 잘 알고 있지만 그러한 사정들은 본인들이 스스로 잘 극복해 가야한다』며 『성전건립의 관건은 많은 신자 연예인들의 참석 여부에 달려 있음』을 강조하고 연예인 신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기도 했다.
이회장은 또 성전을 건립하기 위해서는 많은 기금이 필요하다는 점을 감안, 성전건립을 5개년 계획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그 첫번째 사업으로서 오는 3월 명동성당에서 성전건립 기금을 마련하기 위한 바자를 개최할 계획임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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