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윰부라=KAP】부룬디에서 군인들이 견진미사 참례자들에게 참혹한 살육을 자행했다.
제복을 입은 군인들이 군 트럭을 타고「무람바」의 성당에 들어와 신자들에게 자동소총을 퍼붓고 수류탄도 던졌다.
목격자들은 군인들 외에도 르완다에서 피난 온 투치족을 위한 난민촌에 수용되어 있는 자들도 공격에 참여했다고 전했다.
현지 신부ㆍ수도회의 보고에 의하면 이 공격으로 72명이 죽고 수백 명의 사람들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견진성사를 집전했던「무인가」의 느테레 보좌주교는 제대 뒤에 몸을 숨겨 살아남았다. 군인들은 온 동네를 돌며 집과 곡식들에 불을 질렀다.
국제문제 전문가들은 금년 봄 르완다에서 일어났던 부족 간 살육이 이제 부룬디로 옮겨 오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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