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교구 김용환·호인수 신부 은퇴감사미사가 인천 부개동성당과 연수성당에서 봉헌됐다.
각 미사에는 교구 선후배와 동료 사제, 평신도 등이 참례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용환 신부는 1월 7일 연수성당에서 동료 사제들과 공동으로 은퇴 감사미사를 집전했다.
김 신부는 이날 “사제의 길은 저에게 무한한 축복이오, 기쁨이었다”고 말하고, “하느님을 믿고 신앙의 길을 걸으면서 여러분도 언제나 기쁨과 행복으로 가득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 신부는 1976년 12월 사제품을 받고 도화동 보좌를 시작으로, 백령·답동주교좌본당 보좌를 거쳐 화수동본당 주임, 교구청 교육원 교육원장, 용현동본당 주임, 복음화사목국 국장, 산곡3동·소사본3동·답동주교좌 본당 주임, 사무처 처장, 연수본당 주임을 역임했다. 사무처장으로 재직 당시 인천교구 50주년 총괄 담당을 겸임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호인수 신부는 2016년 12월 31일 부개동성당에서 동료 사제들과 함께 미사를 집전하고, 14개 본당에서 지낸 시간들을 회고했다.
호 신부는 강론을 통해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리고, 부족한 부분에 있어서 용서를 청한다”고 말했다. 특히 호 신부는 이날 신자들에게 큰절을 올리면서 용서를 청했다.
1976년 12월 사제품을 받은 호 신부는 주안1동·소사·송림동 보좌를 거쳐 고잔·부평4동·주안5동·백령도·김포·제물포·간석2동·덕적도(준)·상동·고강동·부개동본당주임을 역임했다.
<최유주 기자 yuju@catimes.kr>
마산교구 구병진 신부의 은퇴 감사미사는 1월 7일 오전 10시 30분 창원 중동성당에서 봉헌됐다.
구병진 신부 주례로 봉헌된 이날 미사에는 마산교구장 배기현 주교와 친동생 구성진 신부(육군 군종병과장)를 비롯한 교구 사제단 및 신자 500여 명이 함께 했다.
구 신부는 답사에서 “모든 분들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살겠다”고 말하며 가수 추가열의 ‘행복해요’를 열창했다.
구 신부는 광주 가톨릭대학교와 스위스 쿠어 신학대학을 졸업하고 1974년 사제품을 받았다. 이후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 대학교에서 신학박사 학위를 받고 1979년 귀국해 의령본당 주임을 시작으로 봉곡동본당 주임, 대구 가톨릭대 교수, 월남동본당 주임, 창녕 나자렛 예수 자매 수녀회 지도신부, 하대동·북신동·양덕동·양곡본당 주임을 거쳐 2014년 1월부터 중동본당 주임으로 사목해 왔다.
<김성봉 마산지사장>
최유주 기자 yuju@catimes.kr
김성봉 마산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