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총장 박영식 신부)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3월 17일 발표한 ‘대학 인문역량 강화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가톨릭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앞으로 3년간 총 25억 원을 지원 받는다.
대학 인문역량 강화사업(Intiative for College of humanities’ Research and Education)은 기초학문인 인문학을 보호·육성하는 동시에 사회수요에 부합하는 융복합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대학 인문분야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최초의 재정지원 사업이다.
이번 사업에는 모두 46개 대학이 지원했다. 그 중 사업계획이 우수하다고 평가 받은 16개교가 최종 선정됐다. 수도권에서는 가톨릭대를 포함해 7개교가 선정됐다.
가톨릭대는 ‘글로벌 인문경영 융합’과 ‘글로컬(Global+Culture) 문화스토리텔링’ 모델을 통해 인문학의 역량과 사회 적합성을 동시에 강화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아울러 ▲2개 외국어 ▲기초회계와 글로벌 지역회계 등을 ‘글로벌 유목민 시대’의 필수 역량으로 보고 인문계열 학생들에게 집중적으로 교육시킨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인문경영 융합’(G-Humanage) 모델은 문화간 소통능력을 갖춘 글로벌 경영 리더 양성을 목표로 학생들의 외국어 구사능력과 글로벌 현장 실무능력 강화를 위한 융합형 교육과정과 창조적 교육체제를 구축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글로컬 문화스토리텔링’(G-Storytel) 모델은 한국의 문화산업을 이끌어갈 문화 스토리텔링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학생들의 글로컬 문화 통찰력,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문화기술력, 글로컬 문화 창조력 등의 핵심역량을 키우기 위한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사업 총괄책임을 맡고 있는 가톨릭대 박종한 교수(중문과)는 “건설적 혁신을 통해 대한민국의 인문계 대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인문학 교육과정을 만들 계획”이라며 “중소규모 대학의 인문학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모델로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