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 우리농촌살리기운동본부(본부장 조해붕 신부, 이하 서울 우리농)는 3월 10일 청주교구 청천분회에서 2016년 ‘가족농을 지키기 위한 서울대교구 사랑기금(이하 가족농 사랑기금)’ 전달식을 마련했다.
이날 전달식에서는 청천분회와 음성분회 가톨릭농민회 회원 농가 7개 가구에 기금을 전달했다. 올해 선정된 농가는 총 29개다. 서울 우리동은 지난 2009년 3개 농가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총 131개 농가에 6억5500만 원을 지원한 바 있다.
가족농 사랑기금이란 서울대교구 우리농이 물류 사업의 수익금 일부를 출연하고 가족농과 생명농업 지원에 뜻을 같이 하는 이들이 예탁금을 모아, 농사자금으로 빌려주는 기금이다.
특히 매년 농사가 시작되는 시기에 가족농에게 전달하고, 수확기에 농민들이 추수한 농산물로 상환받는 제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서울 우리농은 해마다 농산물 또는 가공품을 생산, 공급하는 가톨릭농민회 회원농가들 가운데 가족농을 선정해 기금을 지원한다.
한편 올해 전달식에서는 서울 우리농 관계자들과 생산자 간 간담회도 마련됐다. 간담회에서 농민들은 생명농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힘이 되어주는 사랑기금의 장점 등을 전하고, 보다 폭넓은 기금 지원의 필요성을 밝혔다.
서울 우리농 본부장 조해붕 신부는 “서울 우리농은 보다 원활하고 안정적인 농산물 유통 구조 마련과 생산자-구매자 간 소통 등을 위해 대도시를 중심으로 상설 직거래 장터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의 www.wrn.kr 02-2068-7066 서울 우리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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