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화 투쟁 성지로 유서 깊은 원주교구 원동주교좌성당에서 정기적으로 클래식 콘서트가 열려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한다.
원주시는 오는 12월까지 원주시 원동 원동주교좌성당에서 ‘원동성당 클래식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최근 밝혔다. ‘2016 생생문화재 프로그램’에 따라 문화재청 지원으로 열리는 이 콘서트는 7~8월과 11월을 제외하고 12월까지 총 7차례에 걸쳐 개최된다. 원주시민이면 누구나 무료 관람 가능하다.
콘서트에서는 피아노 리사이틀, 아카펠라 합창, 클래식기타, 현악합주,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연주된다.
오는 3월 30일 오후 7시30분에 열리는 콘서트에는 소프라노 조윤조와 김승희, 바리톤 우주호 등 국내 정상급 성악가를 비롯, 비올라다감바 강지연, 클래식기타 윤현종 등 특색 있는 연주자가 참여한다. ‘봄이 오면’, ‘나물캐는 처녀’ 등 우리 정서가 담긴 가곡을 선물한다.
원동주교좌성당은 지난 1954년 건립됐다. 유신정권 시절 고 지학순 주교가 ‘원주선언’을 통해 민주화운동 불씨를 당긴 곳이기도 하다. 그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2004년 등록문화재로 지정된 바 있다.
※문의 033-737-5103 원주시청 관광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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