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 민족화해위원회(위원장 정세덕 신부) 부설 평화나눔연구소(소장 임강택, 이하 연구소)는 2월 17일 오후 7시 서울 명동주교좌성당 문화관 소성당에서 평신도 북한·통일 문제 연구자 모임인 ‘토마스회’(회장 윤훈기) 발대미사와 발대식을 열었다.
토마스회는 동양평화론을 제창한 안중근 의사의 뜻을 기리기 위해 그의 세례명 ‘토마스’를 단체 이름으로 택했다. 토마스회 창립 회원으로는 통일학, 북한학, 정치학, 국제학 등에서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국내외 대학원생(석사과정~박사 학위 소지자) 20여 명이 참여했다.
연구소는 장기적 발전과 교회의 미래 인재 확보를 위해 연구 인력을 양성할 필요성을 인식하고 토마스회 창립을 결정했다. 앞으로 토마스회에 대한 지원과 관리를 통해 영성을 갖춘 교회 인재를 육성하고 연구에 중점을 둔 교회의 봉사 조직과 가톨릭 평화 연구자 네트워크를 표방할 방침이다. 연구소는 이를 위해 토마스회 가입 요건을 엄격하게 관리할 예정이며 학술연구가 가능한 일반대학원과 전문대학원에 소속된 연구자로 회원자격을 한정할 계획이다.
토마스회는 향후 ▲영성 ▲북한·통일 ▲평화라는 세 가지 주제로 매월 자체 연구 모임을 준비하기로 했다. 또한 자체적인 모임과 더불어 연구소와의 협력 관계도 구축하게 된다.
윤훈기(안드레아) 초대 회장은 “한국사회에서 통일운동은 정치운동으로 악용되거나 도구화된 측면이 있었다”며 “영성적 기반이 없는 단체는 생명력을 갖기 힘든 만큼 토마스회는 가톨릭적 영성을 바탕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의 02-3789-0815 서울대교구 민족화해위원회 부설 평화나눔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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