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의 희년’ 동안 총 29명의 한국교회 사제들이 ‘자비의 선교사’로 활동한다.
교황청 새복음화촉진평의회(의장 살바토레 피시켈라 대주교)는 2월 10일 재의 수요일에 임명, 전 세계에 파견된 자비의 선교사는 1142명이고, 한국 사제는 29명이라고 전했다.
그중 서울대교구 소속 사제는 21명(살레시오회 1명 포함)으로 가장 많고, 작은형제회가 4명, 대전교구가 3명, 파리 외방 전교회가 1명이다.
자비의 선교사는 하느님의 자비를 설교하고 가르치며, 고해성사를 주는 특별한 사명을 수행한다. 또 교황에게만 유보된 죄들까지도 사해줄 수 있는 권한을 한시적으로 부여받았다.
특히 서울대교구는 3월 4일 오후 6시 명동주교좌대성당에서 열리는 ‘주님을 위한 24시간’ 개막 미사 중 자비의 선교사들이 공식 활동하도록 하는 임명 및 파견예식을 거행한다. 염 추기경은 이날 예식에서 교구장 명의 임명장과 함께 ‘자비의 선교단’ 영대를 전달한다.
임명된 교구 ‘자비의 선교단’은 앞으로 각 담당 지구에 ‘자비의 희년’ 의미를 구체적으로 전하고 특별히 고해성사를 통해 신자들에게 주님의 자비를 전하는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자비의 선교사는 일차적으로는 소속 교구를 중심으로 활동하지만, 각 교구 주교와 수도회 장상은 자비의 희년 동안 이들이 교구와 수도회 안에서 자비의 임무를 수행하도록 초대할 수 있다.
한국교회 자비의 선교사 명단은 다음과 같다.
■ 서울대교구(21명)
▲서경룡 신부 ▲김병선 신부 ▲정연정 신부 ▲강상수 신부 ▲최원석 신부 ▲정민수 신부 ▲한재석 신부 ▲소윤섭 신부 ▲봉재종 신부 ▲이정훈 신부 ▲나오진 신부 ▲황현 신부 ▲신지철 신부 ▲구요비 신부 ▲임용환 신부 ▲송경섭 신부 ▲주수욱 신부 ▲정환규 신부 ▲민병덕 신부 ▲박순원 신부 ▲박영주 신부(살레시오회).
■ 대전교구(3명)
▲박종우 신부 ▲민병섭 신부 ▲조장윤 신부
■ 작은 형제회(프란치스코회)(4명)
▲김명겸 신부 ▲이종한 신부 ▲황지원 신부 ▲우영성 신부
■ 파리 외방 전교회(1명)
▲서봉세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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