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수원대리구(대리구장 송병수 신부)가 신자뿐 아니라 지역민들에게 하느님 자비를 전하는 ‘자비의 학교’를 시작했다.
‘자비의 학교’는 수원대리구가 자비의 희년을 맞아 자비의 하느님을 공부하고 체험하고 나눌 수 있도록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대리구와 천주교사도직회(팔로티회)의 교육·피정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자선음악회 등의 행사, 사회복지시설 실습 프로그램 등을 통해 참가자들이 하느님의 자비를 실천하도록 돕는다.
특히 ‘자비의 학교’ 는 교회 내 단체뿐 아니라 사회기관·단체들과 연대, 함께 기획했다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끈다. ‘자비’의 의미를 널리 퍼뜨리고자 하는 대리구의 제안에 지방자치단체들도 흔쾌히 동참해 ‘자비’ 관련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수원시의 경우 시청 문화원에서 ‘자비로운 휴먼시티’에 관한 강의를, 수원여성가족회관은 ‘여성과 자비’에 관한 강의와 행사를 마련했다. 수원청소년문화센터는 자비를 주제로 한 글짓기·웅변·그림·음악·무용대회와 자비에 관한 논문 공모를 진행하고, 가난한 소년소녀를 위한 자선음악회를 열 계획이다.
대리구 역시 ‘자비의 학교’ 모든 프로그램에 비신자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문을 열었다. 또 ‘시민과 함께하는 자비 음악회·바자회’와 같이 시민과 직접 소통하면서 하느님의 자비를 전하는 프로그램도 기획했다.
대리구는 사회기관·단체와 함께 기획, 진행하는 ‘자비의 학교’가 지역 사회 안에 하느님의 속성인 자비가 퍼지도록 촉매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대리구는 ‘자비의 학교’ 프로그램을 수료한 이들에게 수원대리구장 명의의 수료증을 수여할 계획이다. ‘자비의 학교’ 수료를 원하는 이들은 수원대리구 내 각 본당 사무실에서 수강신청을 한 뒤, 60% 이상의 프로그램에 참가하면 된다. 11월 20일 그리스도 왕 대축일까지 열리는 ‘자비의 학교’에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수강료는 무료다.
※문의 031-248-8311~2 수원대리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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