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 사목국 상설고해사목부(담당 박순원 신부)가 3월 1일부터 명동대성당에서 운영되고 있는 평일 상설 고해 시간을 기존 오전 11시~오후 6시에서 오후 8시까지 2시간 연장, 신자들의 고해성사 편의를 돕기로 했다.
이 같은 결정은 직장인들이 많이 모여 있는 ‘명동’의 지역적 특성을 감안해 보다 많은 이들이 시간적 여유를 갖고 성사를 볼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다.
특별히 자비의 희년을 맞아 전국 각 교구에서 상설고해소를 마련, 신자들이 성사를 통해 하느님 자비를 깨닫고 내적 평화를 얻을 수 있도록 하고 있는 가운데 이 같은 명동대성당 상설고해소 운영 확대는 고해성사의 사목적 배려 확대 측면에서 긍정적 반응을 얻고 있다.
명동대성당의 상설 고해 연장은 그간 사목부 내에서도 여러 차례 논의가 있었지만, 여건상 미뤄지다가 자비의 희년을 맞아 고해성사의 배려를 확대하는 것과 함께 ‘찾아가는 사목’에 한발 다가서자는 뜻에서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이로써 그간 명동 지역 근무로 거리상 퇴근 후 소속 본당을 찾아 성사를 쉽게 볼 수 없었던 직장인 신자들이 특히 사순시기를 맞아 자비의 희년 뜻을 깊이 되새기며 좀 더 자유롭게 고해소를 찾을 수 있게 됐다.
사목국 측은 인터넷 주보 등을 통해 명동대성당 상설고해소 운영 시간 연장을 적극 공지, 명동을 오가는 신자들이 고해성사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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