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사제 피정에서도 남미 교회 신자 재복음화와 소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으로 널리 알려진 ‘시네’(SINE, Systematic Integral New Evangelisation)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는 시네를 처음 접하는 교구 사제들을 대상으로 1월 25~29일 강화도 갑곶순교성지에서 1단계 교육을 실시한 데 이어 2월 1~5일에는 지난해 1단계를 체험한 사제들이 2단계를 배우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지난해 한국교회 최초로 인천교구에 시네를 보급하기 위해 한국을 찾았던 문한림 주교(아르헨티나 산마르틴교구 보좌주교)와 콜롬비아 시네 프로그램 고문 마르코 안토니오 게레라 신부, 시네 평신도 전문가 마르타 이사벨라 나란호씨가 올해도 시네 보급에 나섰다.
1월 28일 시네 프로그램 중 핵심 과정에 해당하는 ‘봉헌예식’을 지도한 문 주교는 “시네는 하느님을 체험하는 기회로서 다른 피정이나 교육과 비교하려는 선입견을 버리고 ‘백지상태’에서 임하면 바오로 사도가 회심하고 엎어졌던 것과 같은 변화가 나타난다”고 말했다.
게레라 신부는 “시네를 아시아에 전파하기 위한 첫걸음을 인천교구에서 시작했다”며 “시네 교재가 한국어로 번역되기만 하면 시네를 먼저 체험한 사제들이 평신도들에게 보급할 수 있고 교회의 변화는 물론 사회 전체의 변화까지 가져올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콜롬비아 72개 교구 가운데 시네를 공식적으로 지원하는 교구가 44개나 되고 교구 차원에서 지원하지 않는 교구도 본당 차원에서 시네를 실시하는 곳이 많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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