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각지 군본당에서 신앙생활 하는 초중고 청소년들이 모처럼 한자리에 모였다.
군종교구 교육국(국장 박정호 신부)은 1월 27~29일 경기도 이천 지산리조트에서 2016년 청소년 전례봉사자 겨울캠프를 열었다. 이번 캠프에는 군종교구 31개 본당에서 청소년 180여 명을 포함해 부모, 교리교사, 군종병 등 모두 200여 명이 참석했다.
군종교구장 유수일 주교는 캠프 첫날인 1월 27일 오후 캠프장을 방문해 지도 사제단과 교리교사들을 격려하고 저녁미사를 주례했다. 유 주교는 미사 강론에서 올해 군종교구 사목표어를 ‘축복의 형제애’로 정한 배경을 설명한 뒤 “전국에서 모인 청소년들이 처음에는 서로 낯설겠지만 교구 사목표어처럼 이번 캠프를 거치면서 형제애를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평소 소속 본당에서 복사단과 전례단, 성가대원으로 봉사하던 청소년들은 이번 캠프를 통해 자신의 역할이 미사 전례에서 갖는 중요성과 의미를 되새길 수 있었다.
1월 29일 파견미사를 주례한 박정호 신부는 “캠프가 끝나고 참석자들이 가정과 본당에서 어떤 모습으로 변해 있는지가 중요하다”며 “여러분들이 부모님과 신부님에게 캠프에서 정말 좋은 것을 배웠다고 말할 수 있어야 앞으로 더 좋은 캠프가 만들어진다”고 밝혔다.
조영수(다니엘·초3·삼위일체본당)군은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 기뻤고 저도 형들이나 누나들처럼 전례 봉사자가 될 수 있다는 용기가 생겼다”고 이번 캠프에 참석한 보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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