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의 성장과정을 살피고, 세계교회 안에서의 역할을 고민해 볼 수 있는 책이 출간됐다.
대구가톨릭대 신학과 겸임교수 황종열 박사(레오·두물머리복음화연구소 소장)가 ‘가톨릭사상총서’(대구가톨릭대 대신학원 발간) 제8권으로 「한국 가톨릭 교회의 하느님의 집안 살이」(315쪽/1만5000원/대구가톨릭대학교출판부)를 펴냈다.
가톨릭사상총서는 신앙의 학문 전파를 위해 2012년부터 이어지고 있는 시리즈물로, 황 박사는 동아시아 신학과 영성 부분을 맡아 2013년 「안중근 토마스」 발간 이후 두 번째로 참여했다.
「한국 가톨릭 교회의…」는 총 5장으로 구성됐다. 제1장에서는 세계 가톨릭과 한국교회의 탄생을 다루고 2, 3, 4장에서 초기 한국 가톨릭 신앙 공동체, 일본 침략기 등에서 한국교회의 성장모습을 살폈다. 마지막 제5장에서는 ‘미션 3.0시대 한국 가톨릭 교회의 하느님의 집안 살이’를 주제로 앞으로 과제들을 제시했다.
저자는 창조 세계 전체를 하나의 ‘하느님의 집’으로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그 안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집안 살림’으로 표현했다. 즉 하느님의 집안에 살아가는 창조물 모두가 한 가족이며, 지금까지의 살림살이를 살펴보고 반성과 성찰을 통해 앞으로의 창조 세계를 꾸려 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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