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 절두산순교성지(주임 정연정 신부)는 1월 10일 교구장 염수정 추기경 주례로 순교자화 축복식을 거행했다.
이날 축복된 순교자화의 주인공은 병인박해 중 절두산에서 순교한 하느님의 종 13위인 강요한, 김이뿐, 김진구, 김큰아기, 김한여, 박래호, 박성운, 원윤철, 유 마오로, 이기주, 이붕익, 이용래, 이의송이다. 이들은 모두 한국교회가 시복을 추진하고 있는 ‘이벽 요한 세례자와 동료 132위’에 포함돼 있다.
13위 순교자화는 13명의 작가가 각자의 재능을 살려 그렸다. 이 과정에서 서울가톨릭미술가회와 한국교회사연구소의 도움으로 고증 작업도 마쳤다.
절두산순교성지는 이날 13위 순교자화 축복식과 함께 성지 성인유해실에 마련한 도자 벽화 축복식도 함께 거행했다.
염수정 추기경은 이날 미사 강론을 통해 “아직 시복되지 못한 신앙 선조들의 빠른 시복을 위해 기도하고 순교자들 신심을 본받아 기쁨의 삶을 살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성지는 병인순교 150주년을 맞아 준비하고 있는 특별 전시를 통해 13위 순교자화를 대중들에게 공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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