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교회사연구소(소장 신대원 신부) 자료집 8권 「홍유한과 풍산홍씨 가문의 천주신앙」(천주교안동교회사연구소/115쪽/도서출판 동명)이 발간됐다. 현재 농은 홍유한을 한국교회 최초 수덕자로 볼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서는 교회사연구자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는 상황. 그런 면에서 이번 자료집은 홍유한의 삶과 사상, 주변 인물들의 증언 등을 통해 그의 신앙을 조명하고 후손들인 풍산홍씨 순교자들과의 관계까지도 다루고 있다는 의미를 지닌다.
책에는 ▲한국천주교회 첫 수덕자: 홍유한 선생의 천주교 수덕생활과 사상(마백락) ▲박해시대 풍산홍씨와 천주교(방상근) ▲홍유한의 천주신앙에 대한 부정적 견해에 관한 유감(신대원) 등 3편의 논문이 실려 있다. 더불어 복자 4명(홍낙민·홍재영·심조이·홍필주)과 순교자 9명 등 풍산홍씨 문중 순교자 13명의 약전도 함께 수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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