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 수호에 앞장서고 있는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병원장 전해명)이 신생아 집중치료지역센터를 증설하고 1월 15일 의정부시 천보로 원내 3층 현지에서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 주례로 축복식을 가졌다.
염 추기경은 축복식에서 “인간의 생명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존엄한 것이다. 신생아 집중치료지역센터는 질병으로 고통 받는 신생아를 따뜻하게 보살피는 숭고한 사명을 위해 존재한다”고 말했다. 또 가톨릭 기관으로서 ‘어떠한 생명도 포기하지 않는다’는 생명의 존엄성을 지키는 책임을 강조했다.
염 추기경은 축복식 전후 병원과 센터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생명의 수호자가 돼주길 당부했다. 또 센터에 머물고 있는 미숙아 등을 일일이 축복하고 건강한 삶을 누리길 기원했다.
의정부성모병원은 지난해 6월 보건복지부 지정 신생아 집중치료지역센터로 선정됐다. 최근 리모델링 공사를 거쳐 기존 7병상이던 신생아집중치료센터를 12병상으로 늘리고 미숙아와 고위험 신생아 치료시설을 확충해 새롭게 운영을 시작했다.
경기도지역 신생아중환자실 병상 수가 크게 부족한 상황에서 센터가 개원함에 따라 지역 내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들이 서울에 있는 병원까지 가지 않아도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게 됐다.
센터장 이현승 교수는 “24시간 전담 의사와 다양한 분야 의료진으로 구성된 다학제 협진팀을 통해 신생아집중치료의 모범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해명 병원장은 “의정부성모병원이 경기북부권역지역의 공공의료사업의 중심주축이 되고 있으며 생명존중 의료문화사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지역민에게 자부심을 주고 사랑 받는 병원이 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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