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가톨릭센터(관장 경훈모 신부)는 올해 교구 기초공동체 복음화의 해를 맞아 ‘찾아가는 문화사목’을 확대한다.
교구 문화복음화의 해를 보냈던 지난해를 ‘문화사목 원년’으로 선포했던 센터는 올해부터 교구 내 다양한 기관·단체와 협력하는 문화행사들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특히 본당을 비롯, 신심·활동단체 등 기초공동체를 직접 찾아가는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찾아가는 문화사목은 영화, 공연, 전시 등 크게 세 부분으로 추진한다.
영화상영은 교구 각 본당이나 기초공동체를 찾아 출장상영 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위해 복음적 문화를 함께 나눌 수 있는 영화 30여 편을 엄선했으며, 본당 및 공동체 신청을 받아 진행할 예정이다. 선정 영화는 ‘성 프란치스코’(1972), ‘오상의 성 비오 신부의 일생’(2000), ‘리틀 러너’(2004), ‘포레스트 검프’(1994) 등 성인전에서부터 일반영화까지 다양하다.
공연은 매월 1회 센터 내 소극장에서 마련하는 ‘아름다운 세상을 여는 공연’(아세공)을 본당이나 공동체에서 옮겨 여는 방식이다. 오는 5월 1일 우동성당에서 첼로앙상블 ‘알보첼과 친구들’ 공연을 펼친다. 센터 소극장으로 공동체를 초청하는 방식도 함께 진행된다. 1월 25일 오후 7시30분 아모스 앙상블의 아세공 음악공연에는 교구 시각장애인선교회 봉사자들을 초청할 계획이다.
전시는 기증 받은 작품들을 본당이나 공동체에서 전시하는 형태다. 작품 전시가 가능한 곳의 신청을 받고 있다.
경훈모 관장 신부는 “더 많은 분들이 문화를 통한 복음적 요소들을 체험할 수 있도록, 특히 센터까지 찾아오기 어려운 공동체나 노인 등을 위해 직접 찾아가는 문화행사를 늘리고자 한다”며 “다양한 문화를 접촉하고 공유하면서 신앙생활이 더 풍요로워질 수 있는 문화복음 선교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051-462-1870 부산가톨릭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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