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구 매리지 엔카운터(ME)협의회(대표팀 박완수·이미옥 부부, 박진양 신부)는 1월 16일 오전 10시 인천 답동주교좌성당에서 자비의 희년을 기념하는 신년 가족미사를 봉헌했다.
교구 총대리 정신철 주교가 주례하고 오용호 신부(교구 사무처장)와 박진양 신부 등 사제단이 공동집전한 이날 미사에는 인천 ME 소속 부부와 그 자녀 등 800여 명이 참례했다.
지난해 12월 8일 프란치스코 교황은 자비의 희년을 개막하면서 지역교회 별로 자비의 희년을 의미 있게 보내고 각 계층에 맞는 희년을 지낼 것을 권고한 바 있다. 인천 ME는 교황의 권고에 따라 가정 안에서 부부와 자녀들이 자비의 희년이 담고 있는 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신년 가족미사를 준비했다.
정 주교는 강론에서 “자비의 희년이 가정과 부부의 희년이 되도록 오늘 미사를 봉헌하자”며 “ME 가족들은 부부애를 통해 하느님이 우리에게 얼마나 큰 자비를 보여주는지 깨닫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부부애는 가정의 성화를 가져오고 가정의 성화는 하느님의 사랑을 드러내며 이것은 곧 가정사도직으로 자녀는 가정의 사도인 부모로부터 도제식으로 신앙을 물려받는다”고 밝혔다. 아울러 “자비의 희년을 맞아 먼저 가까이 있는 내 가족에게 자비롭고 너그러운 모습을 보여주자”면서 “이와 더불어 우리 주변에 가정불화로 고통 받는 이들을 위해서도 기도하자”고 당부했다.
인천 ME는 자비의 희년 신년 가족미사에서 부부가 공동으로 사회와 독서를 맡아 부부의 화합과 일치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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