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교구 사목국 공소사목(차장 김종원 신부)이 자비의 희년을 맞아 실시하는 공소순회피정이 교구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12월 12일 삼도공소에서 처음 열린 공소순회피정에는 70여 명의 신자가 참석했고, 1월 9일 예락공소에 120여 명, 16일 인지공소에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는 해당 공소 신자 대부분이 피정에 참석했음을 의미한다.
피정 참가율이 높은 이유는 공소 신자들이 평소 피정에 참여할 기회가 적어 신앙을 향한 갈망과 욕구가 높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특히 도서지역이 많고, 교통이 불편해 광주나 목포까지 가기 힘든 노령의 신자들은 이번 피정에 기대하고 있는 바가 크다.
공소순회피정은 하느님 자비의 영적 활동을 통해 공소신자 신앙심 함양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나 강의 외에도 노인여가활동지도사회, 교구 청년 공소성가봉사단 ‘주사위’의 율동과 찬양, 레크리에이션 등의 시간도 마련돼 있다. 특히 성바오로딸수도회 김경희 수녀가 영상물을 통해 ‘이 시대의 아버지’와 ‘자비로운 아버지’ ‘나는 어떤 부모인가’를 생각해보게 하는 시간이 참가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인지공소 설태섭(프란치스코·78) 회장은 “5년 전에 공소 신자들과 함께 피정에 참여해 본 이후로 오랜만에 함께한 피정이었다”면서 “이번 피정을 통해 신자들을 위해 더 봉사하고 선교에 관심을 갖고 실천해야겠다고 느낀 고마운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공소순회피정은 자비의 희년 동안 교구 내 81곳 공소 중 19곳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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