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교회의 복음화위원회 소공동체소위원회(위원장 이병호 주교, 이하 소공동체소위)는 1월 7~8일 광주대교구 본촌동본당(주임 최윤복 신부) 소공동체 탐방을 실시했다.
소공동체소위는 본당이 소공동체를 통해 친교의 공동체로 거듭나고 지역사회에 복음을 증거하며 봉사하는 공동체로 성장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소공동체 활성화본당 탐방 프로그램을 마련해오고 있다.
이번 탐방에는 소공동체소위원장 이병호 주교와 위원회 관계자는 물론 광주대교구장 김희중 대주교, 총대리 옥현진 주교, 사목국장 김정용 신부 등 교구 내 소공동체 활성화에 관심 있는 사제와 신자들이 참석했다. 또한 대전 산성동본당 등 각 교구 본당 신자 120여 명도 함께했다.
옥현진 주교는 “이 시간은 작은 공동체 생활의 기쁨을 살아가고 있는 분들을 엿볼 수 있는 기회”라면서 “본당 사제가 주도적으로 하는 사목방식이 아니라 공동체 신자들과 더불어 함께하는 방식이 폭넓게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탐방을 참고해 갈수록 개인화되고 있는 분위기를 넘어 공동체 정신이 교구민들 삶에 보다 깊게 뿌리 내릴 수 있는 방법을 구상하겠다”고 밝혔다.
소공동체 탐방은 본촌동본당 주임 최윤복 신부 발표, 본당 말씀터 팀의 체험 사례 발표, 말씀터 탐방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최 신부는 ‘신설 본당에서 말씀을 중심으로 하는 두레 공동체 형성과 성전 건축 여정’을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2012년 신설된 본촌동본당에서 말씀 중심 공동체를 형성하기 위해 어떤 과정을 거쳤는지, 새 성당 건축을 이루는데 말씀과 기도의 힘이 어떻게 작용했는지, 작은 사목회인 ‘두레 자치회’가 갖는 역동성은 어떠한지 등에 대해 소개했다.
이병호 주교는 “여러분들이 지금 하고 있는 일을 통해 본래 교회, 즉 초기 교회공동체 모습이자 교회가 가야할 최첨단의 모습을 찾을 수 있다”면서 “말씀터가 여기에만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전국을 넘어 외국으로 퍼지고, 그 물결이 교회를 새로 나게 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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