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구는 인천 송림동 옛 박문여고 자리에 올해 성모 승천 대축일(8월 15일)까지 성모순례지(성모당)를 건립하기로 했다.
인천교구 성모순례지 건설위원장 김성만 신부(교구 사무처 부처장)는 1월 11일 “교구 신자들에게 성모순례지 건설에 관련한 안내를 했다”며 “옛 박문여고 내 운동장 방면이 구체적인 성모순례지 건설 부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교구는 2012년 교구청을 박문여중·고 터에 이전한다고 발표했지만 성모순례지가 먼저 들어서게 됐고 교구청 이전도 계획대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박문여중·고는 2014~2015년 송도국제도시로 학교가 이전된 뒤 현재 건물이 비어 있는 상태다.
인천교구장 최기산 주교는 지난해 12월 13일자 사목서한에서 교구 성모순례지 건설 계획을 공개하고 “성모순례지에서는 전담 사제가 매일미사를 봉헌하고 로마 성모 마리아 대성당과 영적 유대를 맺어 이곳을 방문하는 이들에게 전대사의 은혜를 받을 수 있도록 청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교구는 지난해 12월 28일 교구 홈페이지에 ‘교구 성모순례지 조성을 위한 봉헌금 후원 계좌 안내’라는 제목으로 공지를 내고 모금 운동도 펼치고 있다. 교구는 공지문에서 신자들의 적극적인 기도를 당부하며 성모순례지 완공 시 봉헌판에 후원자(일반, 우수, 특별후원)들의 이름과 세례명을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의 032-765-6975 인천교구 관리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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