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인계동본당(주임 최인각 신부)이 시민을 위한 성탄 선물로 12월 22일 명사 특강을 열었다.
특강은 지역사회 안에 함께하고자 고민해온 본당은 문화적인 방법으로 시민들과 교류하고자 기획한 자리다. 본당은 정의채 몬시뇰을 초청, ‘급변하는 시대 흐름 속에서 우리의 사명’을 주제로 강의를 마련했다.
본당이 특강을 준비하자 시와 단체들이 호응했다. 경기문화재단이 준비과정에 참여·후원했고 수원시립교향악단도 특강 전 공연을 마련했다. 특강에는 수원시장, 국회의원, 시의원 등의 지역인사와 타종교 지도자, 지역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정 몬시뇰은 인류가 하느님 안에서 어떻게 문명을 창조해왔고 이 모습이 반복됐는지를 이야기하면서 청중의 공감대를 얻었다. 그는 “현재 우리가 생명과 사랑의 문화를 향해가고 있지만 미치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면서 “공존(共存), 공생(共生), 공조(共助), 공영(共榮)을 이뤄야 한다”고 말했다.
최인각 신부는 “본당이 지역 문화의 요충지에 있어 문화복음화에 노력하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시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 시민들을 위한 장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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