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가톨릭교리신학원 첫 졸업생 배출

2014년부터 진행… 47명 마쳐
교회사·철학·윤리신학 등 교육

제주가톨릭교리신학원(원장 김창훈 신부)은 12월 20일 오후 4시 가톨릭회관에서 제1기 졸업식을 갖고 47명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날 졸업식은 교구장 강우일 주교 주례 파견미사를 비롯, 김창훈 원장 신부 인사말, 졸업장과 교리교사 자격증 및 개근상 수여, 교무처장 황태종 신부의 경과보고, 임시홍 교구평협회장 축사, 이태승 졸업생 대표 답사 순으로 진했됐다.

강우일 주교는 미사강론에서 “2년의 과정을 무사히 마치고 졸업식을 가질 수 있도록 지켜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면서 “교리신학원의 교육 과정은 온갖 무질서와 혼돈, 어둠 속에 살면서도 진리가 어디에 있는지를 찾을 수 있게 해주는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제주가톨릭교리신학원은 2014년 3월 개강, 58명(주간 32명, 야간 26명)의 학생이 입학하며 시작됐다.

구약, 교회사, 철학, 교의신학, 교회법, 윤리신학 등 과목으로 한 학기 동안 16주 교육을 진행하며 지금까지 총 4학기의 과정을 거쳐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