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암본당(주임 소병욱 신부)은 12월 20일 오전 10시30분 본당 설립 70주년 기념미사를 봉헌했다.
미사는 교구장 조환길 대주교와 역대 주임 이성우·유승열·박병기 신부 등의 공동 집전으로 봉헌됐다.
이날 행사에는 1953년부터 본당에 수도자를 파견해 온 툿찡 포교 베네딕도수녀회 대구 수녀원 원장 서준석 수녀와 본당 초기 공소회장 김상연씨 후손 김휘동씨 등이 함께 했다.
미사 후 이어진 기념식은 조환길 대주교 착좌 5주년 축하식과 본당 19대 주임 유승열 신부(원로사제)의 금경축 행사까지 겸해 의미를 더했다.
미사 강론에서 조환길 대주교는 “본당 설립은 70년이 됐지만 공소로서의 60년 역사까지 합치면 무려 130여 년간 지역 복음화 산실 역할을 해왔다”면서 “현재 건립 중인 교육관·역사전시실 등을 통해 다가오는 70년 역사를 새롭게 써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암본당은 설립 70주년을 맞아 내외적 성장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적극적인 선교 활동을 통해 이번 70주년 기념미사에서 103명 견진성사자를 봉헌했으며, 성탄 전야미사에서는 52명 신영세자를 봉헌했다. 또 주일학교 학생과 노인 등 전세대가 이용할 수 있는 교육관과 본당 사료를 전시할 역사기념실도 건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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