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병원장 승기배)이 만성통증치료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통합통증센터를 개소해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병원은 12월 4일 통합통증센터 개소 기념 심포지엄을 열고 만성통증질환의 전인적 치료에 대해 논의했다.
심포지엄은 통합통증센터 소장 성춘호 교수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CMC영성과 통증치료 ▲통증의 치료 및 센터 운영 ▲신경초음파를 이용한 통증치료 ▲통합통증센터의 다학제 운영 ▲통합통증센터 의료진 소개 발표 등으로 이뤄졌다.
성춘호 교수는 “통증치료에 중요한 것은 의료진의 전문성과 그 전문성을 이어주는 효율적인 시스템이며 여의도성모병원 통합통증센터가 그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센터 간사인 원선재 교수는 “다학제 진료 및 원스톱 진료를 바탕으로 신속하고 정확한 통증치료 시스템을 구축했고 특히 12개과가 참여해 통증과 연관된 거의 모든 진료부문을 다루고 있어 ‘통합’이라는 뜻을 잘 구현했다”고 말했다.
통합통증센터는 마취통증의학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재활의학과, 신경과, 정신과, 류마티스내과 등 7개과를 중심으로 가정의학과, 소화기내과, 호흡기내과, 산부인과, 방사선종양학과가 참여해 총 12개과가 다학제 맞춤 진료시스템을 구축, 난치성 통증을 조절한다. 통증을 좀 더 빠르게 조절할 수 있도록 당일 검사 및 처치까지 시행하는 ‘통증 원스톱 시스템’으로 통증치료시간을 최대한 단축한다는 계획이다.
통증은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는 만큼 최적의 치료를 위해 관련 진료과들의 협진이 필수적이다. 또한 신속한 통증해소가 필수적이며 통증의 원인에 대한 빠르고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14년 진료비 지출이 많은 30대 질병 중 10개가 통증과 관련된 질환에 해당되며 고령화 사회와 함께 늘어나는 만성·퇴행성질환과 연계된 통증도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어 장기적 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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