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의 까리따스 수녀회 생활성서에서 출간하는 「여정」을 교재로 한 여정성경공부가 시작한지 30주년을 맞아 12월 8일 오전 10시 수녀회 서울 관구 내 여정성서교육관에서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여정성서사도직’의 발자취를 알아보고, 전주교구장 이병호 주교의 특강과 주례 미사, 점심 식사 후 축하 한마당 순으로 진행됐다. 이 주교는 “거대한 역사도 그 시작은 작은 이야기, 즉 여정에서 시작한다”며 한국천주교회에서의 평신도의 선교, 하느님의 자비 등에 대해 설명하고,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축하 한마당에서는 30주년을 준비하면서 마련한 영어성경 보급 기금 전달식이 있었다. 여정성서봉사자들은 파푸아뉴기니의 학생들과 어린이들을 위해 424만7000원을 모금했고, 묵주를 모아 남수단에 전달하기로 했다. 이어 「여정」 11과목을 이수한 이들에게 교황 축복장 시상식이 있었다. 11과목을 이수하려면 5년 반이 걸린다.
예수의 까리따스 수녀회 서울관구장 홍명숙 수녀는 “생활성서사를 설립해 여정 사도직의 모태를 마련하고 1985년 ‘성서세계로의 여정’이란 칼럼을 통해 성경교육이 시작된 지 30년”이라며 “앞으로도 성실하게 한국교회에 말씀에 대한 공헌을 할 수 있는 사도직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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