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월간 「가톨릭 평론」이 창간됐다.
「가톨릭 평론」은 사단법인 우리신학연구소(소장 경동현)가 한국 가톨릭 신앙인들이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올바른 담론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 장으로 기획, 발행하는 평론지이다. 가톨릭 지성인들의 사유와 성찰, 열린 토론과 연대를 통해 소통하고 성찰한 내용 등을 담아낼 계획이다. 평론지 부제 또한 ‘깊은 성찰, 열린 대화’로 내세웠다. 나아가, 신자들이 지속적으로 대화하고 평신도 운동을 활성화하는 매체로서도 기대를 모은다.
우리신학연구소는 한국교회 내 대표적인 평신도 연구소로 평론지 발행을 통해 현상을 밝히고 문제를 제기하는 것을 넘어, 깊이 있는 의미해석과 여론 조성에 힘을 실어나갈 계획이다.
발행인 김항섭 우리신학연구소 이사장은 “한국교회 안에는 여러 잡지가 있지만 세상과 교회를 깊이 성찰하고 토론하는 매체는 드물다”면서 “의식 있는 지성인들이 ‘오피니언 그룹’을 이뤄, 공적으로 발언하고 교회와 세상의 동시적 복음화를 위한 파수꾼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가톨릭 평론」 1·2월 창간호 특집 대주제는 ‘오래된 미래-가난한 이를 위한 가난한 교회’이다. 가장 중추적인 코너인 ‘비평, 시대의 소리’에서는 ‘시노드를 넘어 교회구조의 개혁으로’, ‘자비의 희년에 생각하는 여성과 낙태’, ‘가톨릭 성지화를 바라보는 한 불교도의 염려와 바람’ 등의 글을 실었다.
‘사람, 그리고 사람’의 첫 주인공은 공의회의 사목정신으로 쇄신돼야 한다고 주장하는 대표적 신학자인 이제민 신부(마산교구)와 평신도 신학자 주원준 박사(구약학), 60여 년째 한국에서 선교활동 중인 문애현 수녀(메리놀 수녀회)다. 이어 「가톨릭 평론」에서는 시편을 통한 성찰의 장인 ‘나무 메아리’, ‘서평’, ‘문화비평’, ‘성경으로 세상읽기’ 등의 연재물들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우리신학연구소는 12월 12일 서울 명동 전진상교육관에서 창간 기념 특강 및 기념식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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