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교구는 청소년국 소속 청년부를 11월 24일부로 청년사목국으로 분리 신설하고 청년부 담당 오승수 신부를 청년사목국장으로 임명했다.
이는 지난 11월 24일 열린 4/4분기 사제평의회 결정에 따른 것이다. 처음 특수사목 분야로 활동을 시작한 청년부는 이후 청소년국 산하 청년부로 편입돼 활동을 이어왔지만 실정에 맞지 않을 뿐더러, 보다 적극적인 활동을 위해 분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돼 왔다.
여기에 교구장 안명옥 주교와 사제들의 청년사목에 대한 관심과 배려가 힘을 보탰다. 청년들이 진학이나 취업 등으로 지역을 떠나는 경우가 많은 지방 교구 특성상 청년들 비율이 높지 않지만, 오히려 그런 면에서 자칫 소외되기 쉬운 청년들의 신앙을 활성화 시키자는 취지다.
이번 청년사목국 신설로 교구는 청년들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보다 효과적으로 펼칠 수 있게 됐다. 청년사목국은 기존 청년부 업무를 계속하는 한편, 피정 자료 제공이나 피정 지도 등 본당 청년회 활성화를 위한 지원 업무를 비롯, 청년들이 교회 안에서 주도적인 활동을 펼치도록 돕는 구심적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또한 각 국이 연계함으로써 ‘청소년-청년-가정’으로 이어지는 세대별 맞춤 사목을 펼칠 수 있게 됐다.
청년사목국장 오승수 신부는 “청년들의 경우 높은 신앙적 의욕을 갖고 있어도 활동할 수 있는 자리가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앞으로 청년사목국이 청년들의 신앙을 활성화하고 교회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이어주는 역할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청년사목국 신설로 마산교구는 1처(사무처) 8국(사목국, 가정사목국, 기획관리국, 미디어국, 성소국, 사회복지국, 청소년국, 청년사목국) 체제로 개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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