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안의 경조사, 자식과 손주들의 희로애락, 동기들과의 따뜻한 만남, 남편과의 대화와 일상, 이웃들과의 우정과 나눔, 취미, 여행 등 누구나 겪는 일상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일본 정신대에 끌려가지 않기 위해 시집을 가서 7남매를 낳아 키워온 홍 할머니는 자식들에 대한 무한한 사랑, 배우자에 대한 신뢰와 애정이 하느님이 세상에 주신 선물임을 깨닫게 해준다.
저자는 지나가면 모든 것이 추억이 되는 것을 한치 앞을 못 보고 서로 원망하고, 시기하고 질투하며 주어진 것들이 선물임을 깨닫지 못하는 현대인들에게 ‘인생은 축복’이라고 말을 건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