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교구 사목국(국장 황병석 신부) 성경부는 11월 22일 오전 9시부터 성지여자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일어나 비추어라’(이사 60,1)를 주제로 제4회 교구 성경잔치를 개최했다.
교구 설정 50주년을 준비하며 영적쇄신을 위한 실천사항인 ‘성경 필사, 읽기, 공부하기’를 독려하는 장이 된 올해 성경잔치에는 1000여 명이 참석, 말씀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사목국장 황병석 신부는 “해를 거듭할수록 참가자들의 실력이 높아지고 신자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며 “성경잔치를 통해 앞으로 더 많은 이들이 성경을 가까이 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성경봉헌식, 성경경시대회, 가족 성경암송대회와 더불어 성경 필사노트, 성경 관련 작품전시(필사노트, 그림, 점토, 꽃꽂이 등), 파견미사 및 시상식 등으로 진행됐다. 성경경시대회에는 김무연(안젤라·87·석전동본당) 할머니와 윤나영(다니엘라·7·상남동본당)양이 각각 최고령과 최연소로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손자를 비롯한 가족과 함께 성경암송대회에 참가한 김무연(수산나·양덕본당)씨는 “성경 암송을 준비하면서 가족들 간 화합도 이뤄지고 성경 구절을 외우면서 열심한 신앙인이 되는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교구장 안명옥 주교 주례로 봉헌된 파견미사에서는 성경 필사 및 완독자 교구장 축복장 수여, 우수 본당 및 개인 참가자 시상식이 함께 열렸다.
안명옥 주교는 강론을 통해 “성경 쓰기와 읽기를 통해 성경에 맛을 들이는 신자들이 늘어났다”며 “하느님 말씀 때문에 행복을 누리고, 그 말씀 때문에 자긍심을 되찾고 보람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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