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순교자현양위, ‘…유물조사 연구’ 결과 보고회

교회 유물 체계적 정비·운용 방안 수립

서울대교구 순교자현양위원회(위원장 조규만 총대리 주교, 이하 위원회)와 한국교회사연구소가 11월 24일 오후 2시 서울대교구청 3층에서 연구 용역사업 최종 결과 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6월 서울대교구 순교자현양위원회가 발주하고 한국교회사연구소가 실시한 ‘한국 천주교 유물조사 및 운영계획에 관한 연구 용역사업’의 최종 결과 보고회다.

이 연구는 분산돼 있는 한국 천주교 자료(도서류, 문서류, 박물류)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서울대교구 교회 사적지(순교성지) 및 순례지 성당 내 전시공간에 분산 전시하고, 교회 내 전시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수립하고자 마련됐다. 이 같은 연구가 진행된 것은 서울대교구에서 처음이다.

이번 사업으로 ▲분산된 천주교 유물현황 및 관련 기록 조사 및 목록화 사업 ▲유물의 통합 및 분산 전시를 고려한 유물 운용계획 수립 ▲각 전시관의 규모·형태 등 건축현황 조사를 토대로 전시공간 운영방안 연구 ▲기존 전시공간의 재구성을 위한 건축 설계 수립 시 필요한 개선방안 및 설계지침 제안이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