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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번 테러로 깊은 충격에 빠진 프랑스 국민과 부상을 당해 고통 중에 있는 이들, 희생자 가족들과 그들을 돕고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도 자비하신 하느님께서 위로의 성령을 보내주시어 이 큰 슬픔을 이겨내고, 다시 평화에 대한 희망을 가질 수 있게 되길” 기원했다.
나아가 “프란치스코 교종께서도 폭력을 정당화하기 위해 신의 이름을 이용하는 것은 신성 모독이라고 말씀하셨다. 우리는 폭력이 없는 평화로운 세상을 위해 함께 연대하며 하느님께 은총을 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테러로 고통을 겪고 있는 프랑스 국민들을 기억하며 슬픔에 동참한다”면서 “세계 평화를 위해서 지켜온 숭고한 가치들을 잃지 않고, 이 고통의 시간들을 잘 이겨나갈 수 있길”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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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 추기경은 서신을 통해 “파리에서 발생한 테러로 말미암아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것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저와 서울대교구 사제들, 신자들은 뜻하지 않게 희생된 무고한 사람들의 영원한 안식을 위해 하느님 아버지께 기도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크나큰 고통과 실의에 빠져있을 유가족들에게도 하느님의 자비가 함께 하시기를 간청한다”면서 부상자들의 쾌유를 위해 기도하겠다고 밝혔다. 또 “우리가 사는 이 세상에서 테러와 같은 죄악이 사라질 수 있도록 선의의 뜻을 가진 모든 사람들과 함께 손을 잡고 사랑과 자비가 충만한 평화로운 세상을 건설할 수 있게 되길 기원한다”면서 파리대교구의 신자들과 프랑스 국민들이 상처와 아픔을 이겨내길 기도했다.
프랑스는 복음화의 움이 트기 전 한반도에 주님의 기쁜 소식을 전하러 온 선교사들의 출신지로 한국 가톨릭교회와 각별한 인연을 맺고 있다. 2016년 병인박해 포고령 150주년을 맞아 프랑스 가톨릭교회와 함께 기념행사를 준비하고 있던 터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