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천주교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회장 권길중)는 제32회 가톨릭대상 수상자로 사랑부문에 신원한 순천향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문화부문에 가수 김정식씨, 정의평화부문에 환경운동가 이수용씨를 각각 선정했다고 11월 15일 밝혔다.
신원한 교수는 지난 1983년부터 순천향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면서 의료 봉사단을 조직하고 국내 뿐 아니라 캄보디아 등 의료 환경이 열악한 해외에서도 의료 봉사를 펼쳤다. 1990년부터는 가난한 환자들을 위한 무료 병원인 성가복지병원에서 자원봉사를 시작해 지금까지 인술을 펼치고 있다.
가수 김정식씨는 1978년 MBC 대학가요제 은상 수상자로 생활성가와 악보집을 만들어 한국가톨릭 성음악 문화를 발전시키는데 공헌했다. 1987년 반예문 신부와 함께 청각장애 어린이를 돕기 위한 자선음반을 제작하고 이후에도 2500회 이상의 공연과 피정, 강연 봉사활동을 이어왔다.
이수용씨는 20년 넘게 시민단체 ‘우이령사람들’ 등의 환경보존 활동에 참여하고 산에 관한 책을 전문으로 출판하는 ‘수문출판사’를 운영해 오는 등 묵묵히 환경문화운동을 뒷받침했다. 물욕으로 가득한 우리 시대에 저항하며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온 몸으로 표현해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가톨릭대상 시상식은 12월 10일 서울 명동 가톨릭회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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