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트루바이(Retrouvaille).’ 솔직히 오늘 처음 알게 됐어요. 혼인생활의 회복을 돕는 프로그램이라니 많이 알려지면 좋겠습니다.”(김양희·클라라·51·서울 개포동본당)
“누구나 기쁘게 나설 수 있는 봉사를 통해 자연스럽게 친교도 이루고 내외적인 복음화로도 이어질 수 있으니 일석삼사조 효과가 있습니다.”(가톨릭바리스타협회 담당 이경훈 신부(서울 흑석동본당 주임))
11월 14~15일 서울 명동대성당 일대에서 처음 펼쳐진 ‘2015 서울대교구 평신도단체 박람회’는 평신도사도직의 자부심과 기쁨을 드러낸 자리였다.
서울대교구 사목국이 주최하고 서울대교구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회장 권길중, 담당 조성풍 신부, 서울 평협)가 주관해 마련된 이틀간의 잔치에는 서울 평협 산하 30개 단체가 참여해 화합의 하모니를 연출해냈다.
박람회가 열린 명동대성당 일대에서는 ME 서울협의회, 가톨릭마라톤동호회, 서울대교구 아버지학교 등 30개 평신도단체의 홍보 부스가 마련돼 오가는 이들의 발길을 붙들었다. 1898 광장에서는 이틀 내내 공연이 펼쳐졌다. 서울가톨릭시각장애인선교회 ‘에파타 합창단’, 가톨릭바리스타협회 ‘오카리나 앙상블’, 트리니타스 쳄버 오케스트라와 합창단, 네오까떼꾸메나도의 길 중창단, 마리아사업회 ‘젠 성가 중창단’ 등이 출연해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14일 오전 10시 서울 명동대성당 1898 광장에서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이 주례하는 개막미사로 막이 오른 이번 행사에는 신자는 물론 이웃종교 신자들과 비신자들도 함께해 종교 간 벽을 허무는 장이 되기도 했다.
염 추기경은 개막미사 강론을 통해 “세상 요소요소에 있는 평신도들이 신앙을 살며 자신을 열어주고 자기를 벗어나 이웃을 위해 헌신하는 삶을 살아갈 때 평신도사도직운동이 활성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권길중 회장은 “박람회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를 뵙고 갈 수 있도록 모든 이를 영접해주길”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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