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밥쌀용 쌀 수입으로 국내 쌀 가격의 급격한 하락이 예상되는 가운데 우리농촌살리기운동본부(상임대표 이영선 신부, 이하 우리농)가 올해 쌀 생산비(농민수취가)를 최대한 보장할 것을 결의했다.
우리농은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밥쌀용 쌀 수입과 쌀 재고량 증가로 인한 올해 수확기 쌀값 폭락에도 불구하고 한국농업의 상징이며 주곡인 쌀 생산비를 최대한 보장하는 것이 우리 농업과 농촌, 농민을 지키고 살리는 토대”라고 밝혔다.
지난 10월 21일 열린 우리농 도농협력모임(가톨릭농민회ㆍ전국도시생활공동체협의회)은 농가수취가 인하 정책이 우리농 운동의 취지에 걸맞지 않다고 보고, 쌀 생산비 최대 보장(메벼 1등급 8만4000원)과 쌀 소비 확대를 위한 특판 및 기금 마련 등을 결의했다.
또 일시적 소비 확대를 위한 쌀 가격 경쟁에 동참하지 않기로 결정하고, 장기적 쌀 소비 확대와 식량주권을 위해 소비자 교육을 적극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다.
최근 친환경농산물을 취급하는 몇몇 곳에서도 쌀 소비 확대를 명분으로 농가수취가인 수매가와 소비자가를 인하한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 전체 농업소득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쌀 재배면적은 전 경지면적의 60%, 쌀 재배농가는 전 농가수의 75%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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