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출판사(사장 홍성학 신부)가 주관하는 ‘박홍근아동문학상’ 시상식이 11월 11일 가톨릭출판사 마리아홀에서 열렸다.
올해 20회째를 맞이한 박홍근 아동문학상 시상식에서는 아동문학가 백승자씨에게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 명의의 상패와 상금 1000만원이 전달됐다. 수상작은 「아빠는 방랑 요리사」(2014년/청개구리)이다.
박홍근아동문학상 운영위원회 위원장 홍성학 신부는 인사말에서 “위기를 딛고 일어나는 가족의 모습을 통해 희망 메시지를 전하는 수상작은 프란치스코 교황님이 강조하신 ‘가정의 소통’ 주제와도 부합됐다”면서 “모든 가족들이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함께 이겨내며 희망과 행복의 끈을 놓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상자 백승자 아동문학가는 “수상을 통해 한동안 동화 쓰는 일에 몰두하지 못했던 것을 반성하게 됐다”면서 “화려한 필력을 타고나지 못했지만 천천히 오래 끈기있게 작품을 쓰도록 노력하고 박홍근 선생님 뜻을 기리는 일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박홍근아동문학상’은 아동문학가 박홍근(돈보스코·1919~2005) 선생이 아동문학 발전을 위해 생전에 제정한 상이다. 가톨릭출판사는 박 선생 선종 직후 몇 년간 중단됐던 이 상의 시상을 재개, 2011년부터 산하에 운영위원회를 두고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 격년제로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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