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구 법원(법원장 박지목 신부)이 대전광역시 중구 대흥동에 위치한 가톨릭문화회관 205호로 이전, 11월 9일 오전 11시30분 총대리 김종수 주교 주례로 축복식을 거행했다.
이날 축복식에서 김종수 주교는 “교회법원은 신자들에게 유익해야 하고, 자유롭고 온전한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면서 “교황님께서 선포하신 자비의 희년 동안 결혼생활에 대한 특별한 자비가 베풀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교구 법원장 박지목 신부는 “법원이 교구청에서 있을 때보다 신자들의 접근성이 좋고, 부담 없이 찾아올 수 있도록 이전하기로 결정됐다”면서 “신자들이 교황님의 혼인 무효화 절차 간소화 혜택을 많이 누리도록 교구장 주교님의 뜻에 따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교구 법원은 매주 월요일~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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