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하는 사람/한상봉 지음/352쪽/1만4000원/리북
키르케고르·이브 콩가르 추기경·피터 모린·도로시 데이·체 게바라·강우일 주교 그리고 프란치스코 교황이 보여주는 쇄신되어야 할 교회의 미래. 책은 ‘가난한 이들을 위한 가난한 교회’가 교회의 참 모습이자 추구해야 할 길임을 밝힌다. 이를 위해 우선적으로 ‘사회교리를 가르치고 배우자’는 메시지를 압축해 전하고 있다.
교회 개혁과 신앙의 새로운 자각을 호소하는 글을 모은 책은 여러 인물들을 통해 묵상과 성찰의 계기를 던진다. 또한 교회가 왜 바뀌어야 하는지, 어떻게 바뀌어야 하는지에 대해 주저 없이 서술한다. 그 속에서 교회를 향한 배려와 연민이 아낌없이 드러난다.
저자는 주교와 사제들에게 먼저 변화할 것을 요구한다. 주교들에게 보내는 공개편지는 도전적이기까지 하다. 이는 뜻있는 사제들과 수도자, 신자들의 ‘연대’만이 교회를 제대로 바꿀 수 있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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