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상협 추계 정총… 신임 회장에 호명환 신부

한국남자수도회·사도생활단장상협의회(이하 장상협)는 11월 4~6일 충북 음성 꽃동네 사랑의 영성원에서 추계 정기총회를 열었다.

이번 회의에 참석한 수도회와 사도생활단 장상 34명은 축성(봉헌)생활의 해 후속 프로그램으로, 축성생활자의 신원과 정체성을 성찰하는 학술대회를 마련하기로 결정했다.

또 청년·성소전문위원회가 마련, 올해 청년들에게 호응을 얻은 갈릴래아 성시간 프로그램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남장협이 주최하고 참여를 희망하는 공동체의 신청을 받아 순번대로 진행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세월호 희생자와 실종자들을 위한 위로의 미사를 2016년에도 지속하기로 했다.

내년부터 장상협을 새롭게 이끌어 갈 신임 회장에는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관구장 호명환 신부, 부회장에는 한국외방선교회 총장 김용재 신부가 임명됐다.

한편, 남장협은 11월 20일 오후 2시30분 서울 명동성당에서 교황청 수도회성 장관 주앙 브라스 지 아비스 추기경 주례로 축성생활의 해 감사미사를 봉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