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를 운행할 때마다 1원을 봉헌해 해외 선교사 차량을 지원한다’.
한국 미바회(총재 유흥식 주교)가 10월 29일 오전 11시 대구 남산동 성모당에서 제34차 정기총회를 가졌다. 서울과 수원·대구·부산·대전에서 온 전국 5개 지부 임원단과 회원들이 참석했다.
미바회는 총회에 앞서 한국 미바회 초대 총재인 이문희 대주교와 대구대교구장 조환길 대주교, 유흥식 주교 공동 집전으로 미사를 봉헌했다.
미사 중 캄보디아, 중국, 파키스탄, 짐바브웨, 태국에서 활동하는 선교사들에게 차량 수여증과 지원금을 전달했다. 올 한해 해외선교지 11곳에 모두 3억3276만원의 성금을 지원했다.
이문희 대주교는 미사 강론에서 “다들 여유가 생기면 좋은 차를 바꿀 생각을 하지 진정 차가 필요한 곳에 도움을 줄 생각은 잘 안하게 된다”고 말하고 “열악한 곳에서 하느님을 전하기 위해 노력하는 이들에게 보탬을 준다면, 우리의 선한 일을 보시고 하느님께서도 그대로 갚아주실 것”이라고 당부했다.
유흥식 주교는 격려사에서 “작지만 모아졌을 때, 얼마나 큰일을 할 수 있는지 알게 된다. 더 많은 선교사들에게 차량을 지원해 효과적으로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미바회는 1981년 프랑스 루르드에서 열린 세계성체대회에 참가한 이문희 대주교와 순례단 120명의 결의로 창립됐다. 선교차량을 지원해 해외 선교사들을 도왔는데, 특히 2004년 아프리카에서 의료선교를 했던 이태석 신부에게 앰뷸런스 1대를 전달하기도 했다.
또 지난해에는 방글라데시 마이멘싱교구 성 바오로 소신학교 선교차량을 교황청을 통해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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