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화와 안식을 주는 컬러링북- 명동성당
■ 매듭을 푸시는 마리아 9일 기도 컬러링북-손끝의 기적
빨, 주, 노, 초, 파, 남, 보…. 갖가지 색깔로 한 부분 한 부분을 색칠하는 컬러링북이 인기다. 바쁜 일상 속에서 뛰어난 그림 실력이 필요하지 않고 고민할 필요도 없이 마음에 드는 색으로 그려진 그림에 색을 입히기만 하기 때문이다. 마음의 안정도 찾을 수 있다. 어린 시절 동심을 떠올리게 하는 힐링 취미로 인기인 가운데 가톨릭 교회와도 관련 있는 컬러링북이 나왔다.
「평화와 안식을 주는 컬러링북-명동성당」(‘일러스토리’ 그림/유환민 신부 감수/88쪽/1만2000원/덴스토리)은 우리나라 가톨릭의 상징인 ‘명동성당’을 직접 색칠하고 꾸밀 수 있다. 컬러링북은 명동성당의 모든 것을 세밀하게 구현했다. 컬러링북에 담긴 성당의 모습은 성당을 방문한 소녀의 발걸음을 따라간다. 중앙 제단, 독서대, 십자가의 길, 열네 사도 초상화, 스테인드글라스, 2층 파이프 오른간 등 모든 것을 담았다. 직접 명동성당을 찾은 듯한 기분이 든다. 또한 그림 중간 중간 성경 말씀도 담았다. 성스럽고 아름다운 성당 곳곳을 색칠하며 성경 말씀을 묵상하다 보면 어지럽던 마음이 깨끗이 치유될 것이다.
「매듭을 푸시는 마리아 9일 기도 컬러링북-손끝의 기적」(정정희·서예진 편집/48쪽/9800원/하양인)은 9일 기도와 묵상, 그림을 통해 주님과 성모님께 더 다가갈 수 있는 기도서다. 매듭을 푸시는 마리아 9일 기도, 묵주기도, 성모님 손길을 따라서 세 부분으로 나눠진 컬러링북을 색칠하다 보면 자신만의 기도 정원을 만들게 된다.
컬러링북을 통해 어떤 기도를 할 수 있는지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해 기도 지향도 안내한다. 배우자, 자녀, 친구, 이웃 등 주위에 풀어야 할 수많은 매듭을 자연스레 풀리게 해준다. 그림 하나하나를 색칠하며 수놓을 때마다 자신의 어려움은 물론, 우리 가족, 우리 친구, 우리 이웃의 매듭이 풀리는 체험을 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