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성인 정신을 계승하는 수도회들의 연합 ‘프란치스칸 가족 봉사자 협의회’(회장 윤 마르타 수녀·아씨시의 프란치스코 전교 수녀회)는 10월 30일~11월 1일 마산교구 산청본당 덕산공소에서 농촌 일손 돕기 운동을 펼쳤다.
프란치스칸 가족 30여 명이 참여한 행사에서는 참가자들이 조를 나눠 공소 인근 여러 농가에서 사흘 동안 감 수확을 도왔으며, 마지막 날에는 공소신자들과 함께 미사를 봉헌하고 직접 준비한 떡국을 나눴다. 이번 봉사활동은 프란치스칸 가족들이 봉헌생활의 해를 맞아 다짐한 내용을 실천하는 자리다. 프란치스칸 가족들은 봉헌생활의 해 실천사항으로 △기도와 희생과 애긍의 ‘십일조 정신’ 실천 △느(리고)·작(고)·불(편하게) 운동 참여 △사회적 약자들과 아픔을 함께 나눔 △농어촌 공소 일손 돕기 운동 등을 전개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평소 익숙지 않았던 감 수확에 서툰 모습도 보였지만 농촌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며 구슬땀을 흘렸다. 활동에 함께한 재속프란치스코회 김경희(데레사)씨는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도울 수 있다는 사실에 뿌듯하다”며 “1, 2, 3회 회원들이 함께 모여 일하며 한가족임을 느끼는 계기도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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