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골롬반외방선교회는 평신도 선교 25주년을 기념하는 감사미사를 10월 31일 서울 동선동3가 평신도의집에서 봉헌했다.
평신도 선교 프로그램 담당 함 패트릭 신부 주례로 봉헌된 이날 미사에는 평신도 선교사와 사제, 수도자, 후원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지부장 오기백 신부는 “선교 경험을 통해 보다 복음적으로 살려고 노력하는 선교사들의 모습을 확인했다”며 “이것은 하느님으로부터 받은 은총”이라고 말했다.
미사 중에는 15번째 한국 평신도 선교사팀 파견예식도 함께 진행됐다. 이번에 아시아 지역으로 파견된 서민아(마리안나)씨와 김지현(요셉피나)씨는 11월 2일 현지로 출국했다.
골롬반회는 1977년 평신도 선교사 프로그램을 시행, 한국에서는 1990년 처음으로 6명의 평신도를 필리핀에 파견했다. 골롬반 평신도 선교사 프로그램을 통해 양성된 선교사는 올해까지 15개 팀 60명으로, 필리핀, 피지, 대만, 일본, 미국, 아일랜드, 칠레, 미얀마 등에 파견됐다. 현재는 한국인 평신도 선교사 13명이 골롬반 사제들과 함께 세계 각국에서 선교를 하고 있다.
아일랜드와 필리핀, 피지 등에서 한국으로 파견된 평신도 선교사들도 그간 20여 명에 달한다. 이들은 소외되고 가난한 사람들과 함께 활동해왔으며, 현재 한국에는 필리핀과 피지 출신 평신도 선교사 4명이 있다.
골롬반회 첫 한국인 평신도 선교사인 이경숙(유스티나)씨는 “25년 전으로 돌아간 느낌”이라며 “자기 삶에서 한 부분을 내놓을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은총이기에 많은 분들이 이 선교사의 삶에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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