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내딛는 이 발걸음은 사랑과 평화를 온누리에 전하는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사제단과 신자들이 한마음으로 평화의 길을 걸었다. 이들은 고 지학순 주교의 삶을 기리며 이 땅에 그리스도의 정의와 사랑이 가득하기를 기원했다.
사단법인 지학순정의평화기금 들빛회(이사장 김병상 몬시뇰) 주최 ‘2015 지구촌 평화운동 서로돕기 걷기대회’(이하 걷기대회)가 10월 31일 강원도 원주시 일원에서 개최됐다.
걷기대회에는 교구 사제단과 수도자, 원주교구를 비롯해 서울대교구 등에서 온 신자 총 150여 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오전 11시 원동 주교좌성당을 출발해 원주 ‘천사들의 집’까지 약 6km 구간을 함께 걸으며 정의·평화 정신을 나눴다.
이번 걷기대회는 한국사회 최초의 종교운동 가두 진출로 평가되는 1971년 고 지학순 주교와 원주교구 신자들의 부정부패 추방 요구 시위를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