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김포 지역에 사는 캄보디아 이주노동자들을 중심으로 다문화가족, 이들을 위한 한국어 교사, 봉사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프춤번’ 행사가 10월 25일 김포장애인복지관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예수회 이주노동자지원센터 ‘김포이웃살이’(대표 김태진 신부)를 거점으로 결성된 캄보디아 공동체가 스스로 행사를 주최하고 진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프춤번 행사에는 경기도 일대에 사는 캄보디아인들도 다수 참석해 화합의 장을 이뤘다. 주한 캄보디아 대사관 관계자들도 자리를 함께해 격려했다.
캄보디아에는 쫄츠남, 본옴뜩(물축제), 프춤번 등 3대 명절이 있다. 프춤번은 가족 친지들이 모여 음식을 나누며 돌아가신 조상들을 기리는 기간으로 우리나라 추석과 같은 큰 명절이다. 이날 행사 참가자들은 캄보디아 공동체가 준비한 전통음식을 맛보고 캄보디아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프춤번 행사 준비에 함께한 리나(캄보디아ㆍ28)씨는 “이주노동자들이 행복해하는 모습이 좋았고, 한국인들과 캄보디아인들이 진정으로 함께 어우러진 축제여서 감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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