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군선교의 최일선에서 땀흘리고 있는 군종교구 군선교단(단장 김재만, 지도 이효석 신부)이 창단 10주년을 맞았다.
군선교단은 10월 19일 오후 5시 서울 용산 국군중앙성당에서 군종교구장 유수일 주교 주례로 기념미사를 봉헌하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총대리 서상범 신부와 관리국장 이응석 신부, 이효석 신부가 공동집전한 이날 미사에는 군선교사 30여 명이 함께했다.
유 주교는 미사 인사말에서 “지난 10년 동안 하느님께서 당신의 영을 통해 헌신적으로 군복음화를 위해 노력하는 여러분들을 이끌었고 앞으로도 이끌 것”이라며 “군선교사들의 땀은 ‘생명의 책’에 기록으로 남는다”고 격려했다.
미사 후 군종교구청 회의실로 자리를 옮겨 마련된 기념식에서는 군선교단 초대 단장 김종득(아우구스티노) 선교사가 경과 보고를 통해 지난 10년간 군선교단이 3만9622명의 장병을 세례시킨 사실을 발표했다.
기념식에서는 김양순(소화 데레사)·조정순(아숨타) 선교사 등 10년 근속자 8명이 감사패를 받았다. 또한 군선교단 10주년 특집으로 「선교사들의 아름다운 사연」 책자를 제작, 배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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